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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
관리자
2018.03.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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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커리어랩입니다.

오늘은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에 대해서 몇가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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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쓰레기 배출국인 미국,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미국 내 사회적 경각심이 확대되면서 캘리포니아, 아이오아, 뉴욕주 등 많은 주가 재활용 공병반환제도를 시행하며 재활용 산업에 관심을 점차 기울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쓰레기 배출량에 비해서는 재활용률이 현저히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에서는 따로 거둬서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는데, 미국에서는 유리병, 종이류, 혹은 플라스틱류에 관계없이 무조건 한 봉지에 쓰레기를 담아서 배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미국이기에 쓰레기를 취급하는 이 방법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으며, 또한, 우리나라처럼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제지가 크게 없어 일회용품 소모량도 엄청난데요. 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아파트, 사무실, 그리고 가게 등 많은 기관에서 분리수거제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고합니다. 만약 하더라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 본인이 사는 아파트의 분리수거 형태만 보더라도 꼼꼼히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 환불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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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소비의 천국인 미국은 쇼핑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환불처리! 

 

한국과 비교했을 때 환불가능한 기간이 더 길 뿐만 아니라 간혹 상품의 상태가 많이 훼손되어 있으면 환불이 어려운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상품의 훼손도에 대해 너그럽게 대처하는 편입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주문할 시 배달 중에 잘못 전달되었거나 분실이 되어 상품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고객 센터에 이에 대해 설명을 충분히 한다면 주문한 상품을 다시 보내주는 경우도 일반적입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상품의 반송이 확인되어야 환불해주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송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환급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환불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한 미국의 환불규정은 소비와 쇼핑을 더욱 조성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점을 미리 파악하고 악용하는 사례로 인해서 환불규정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고 하니 우리 소비자가 공정한 거래와 상품을 원하는 만큼 올바른 소비자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합시다!

 

3. 아이를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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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5살배기의 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 상황에서, 애교 넘치는 귀여운 아이의 행동에 무심코 아이의 볼을 만지면 안됩니다.  그 이유인즉슨, 아동보호법이 한국보다 훨씬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적용되거든요. 아무리 아이가 먼저 다가와 친근함을 표시하더라도 신체적 접촉은 아동보호법을 위반하기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이 집에 혼자 남겨뒀을 때 케빈의 부모님이 전전긍긍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만 10세 미만의 아이를 30분 이내에 짧은 시간이더라도 혼자 둔다면 아동방임 죄에 해당할 수 있을 정도로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개념이 만연한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생활할 때 아이와 교감하기 위한 호의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했던 본인의 행동이 미국에서는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아이를 보호하는 법뿐만 아니라 아이와 부모 모두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제도도 참 많습니다. 

 

UC Berkeley만 하더라도 학부모인 동시에 학생인 학부나 대학원생을 위한 무료위탁시설 제도도 잘 정립되어 있으며, 학교 안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있으며 공부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한국도 이와 같은 제도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적으로 비교했을 때 아이와 부모가 더욱 쉽게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건 미국입니다. 출산을 장려하는 한국에서 진정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싶다면 단순한 혼인장려와 출산장려보단 부모가 아이를 낳고 생산적인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만 합니다.​

 

4.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배려있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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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매너'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에서 건물 안으로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뒷사람이 올 때까지 문을 잡아주거나 다음 사람이 수월하게 문을 열 수 있도록 배려하는 행동은 본인만 들어가기 급급한 한국의 일반적인 광경과 많이 다르죠. 물론 그렇지 않고 다음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매너 인들도 많지만 비교를 해봤을 때 배려심 있는 행동을 더 많이하는 쪽은 아무래도 미국이 아닐까 싶어요. 

 

또한, 미국의 라이드 문화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데요. 택시, 우버 기사 혹은 일반 운전자 가릴 것 없이 운전자는 탑승자가 집으로 안전하게 들어갈 때까지 차를 멈추고 기다린다는 점인데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차를 탔을 때보다 미국 현지인의 차를 탔을 때 이 배려를 경험한 적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려는 개인주의가 강해 남을 배려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미국인의 편견을 완벽하게 깨주었던 요소였습니다.​

 

5. 빠른 삶과 느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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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외국인이 한국와서 적응 못하는 점 중에 하나가 한국인은 "빨리빨리"정신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은 말할 것도 없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바쁘고 정신없이 달려나갑니다. 반면 미국의 삶은 느린데요, 퇴근은 대부분 일찍하고 저녁시간이나 주말은 여유롭게 보내는 편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빠른 삶은 그만큼 다이나믹하고, 느린 삶은 그만큼 무료하기도 해서 미국은 지겨운 천국이고 한국은 재밌는 지옥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이 속도 차이는 동서양의 근본적인 문화차이에서 시작되는데 일하는 문화나 개인중심적인 문화 등이 그 바탕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 지하철 역에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이 있을때, 지상으로 올라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탔음에도 올라가는 시간을 못참고 에스컬레이터를 성큼성큼 걸어 올라갑니다. 출퇴근 시간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는 줄이 길어져서 한줄서기 말고 두줄서기를 하라는 문구가 있음에도 한줄서기를 해서 빠르게 올라가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비켜줘야 합니다. 다들 한번씩 경험해보신적 있으시죠? 자칫 줄을 잘못 서서 왼쪽에 서게된다면 어쩔수없이 나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집니다..(한국인들은 우측통행때문에 오른쪽으로 줄서기를 합니다.) 그만큼 한국인의 빨리빨리 성향이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6. 편리함과 친절함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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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어딜가나 서비스가 좋고 빠릅니다. 미용실, 백화점, 항공기, 병원 등에서 깔끔하고 친절하며 빠르기까지 한 서비스는 한국생활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손님을 받들어주는 친절이라 기분도 좋아집니다. 미국도 친절하지만 한국과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친구를 대하듯하는 Friendly한 친절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느린 서비스는 한국의 빠른 서비스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답답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커피를 사려는 사람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도 종업원들은 즐겁게 잡담하며 일하고, 병원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려고 해도 3주 후가 가장 빠른 예약이라고 말해준다면 한국인들에겐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아요.ㅎㅎ 
공통점은 한국이나 미국 모두 최고급 서비스를 받으려면 부담스럽고 번거롭지만 팁을 주면 됩니다. 맞아요...돈이 최고죠....(눙물)

 

 

 

이상 미국과 한국의 문화차이에 대해 몇가지 알려드렸는데요, 아마 개개인마다 성향도 다르고 느끼는게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점들은 각각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미국으로 가기전에 미국의 문화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미국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