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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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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영주비자를 받은 이**선생님의 20문 20답
관리자
2018.04.04 10:47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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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리어랩입니다.

오랜만에 간호사 선생님의 20문 20답을 가져왔어요~!

흔쾌히 작성해주신 이**선생님은 3월에 영주비자를 받고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5월에 출국하실 예정이랍니다 :)

작성된 내용은 이**선생님의 솔직한 개인적인 견해이며, 조금도 수정되지 않은 원문 그대로임을 알려드립니다.

 

 


1. 본인은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 간호사인가요?

Oncology로 시작해 이직을 통해 여러 파트를 경험했어요. 현재는 내과병동에서 근무 중입니다.



2. 미국에 나가기 전까지 경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나요?

총 5년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미국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일과 사생활의 균형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오랫동안 했어요. 이십 대 초중반에는 주변에서도 아직 가정을 가지지 않은 친구들이 많았고, 또 저도 커리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일에 집중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일의 능숙도와는 별개로 애초에 병원의 근무시스템이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힘든 구조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더구나 미래에 가정을 가지고 워킹맘이 될 생각을 하니 참 아득하고 막막했어요. 커리어를 지속하면서도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가라는 점이 미국으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4. 한국에서 일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보다 간호사에 대한 인식입니다. 취업이 잘되는 전문직이라는 인식 때문에 간호사의 길을 선택한 분들이 많은데 저도 그 중의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임상의 현실은 달랐어요. 의료진으로써 병원 내 다양한 직종과 함께 협력해서 환자를 케어한다는 느낌보다는 수직적인 구조에서 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란 거의 없었습니다. 또 최근 간호사의 태움문제 등에 대해서 기사화된 것을 접했을 때도 간호사는 의료진이 아니지 않나 라는 등의 댓글들을 참 많이 봤습니다. 이런 사회인식들은 제가 자존감을 가지고 간호사로써 일하기 힘들게 만드는 점이었어요.

 

 

5. 그래도 간호사란 직업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일반 사무직으로도 일해봤지만 간호사로 일할 때 만큼 만족감을 얻지는 못했어요. 애증의 느낌이긴 하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간호사가 장점이 충분히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업무의 연장이 없다는 부분에서요.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도 업무를 집으로 끌고가는 점을 생각하면 적어도 퇴근하면 업무를 잊어버릴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장점이라고 느꼈어요.  

 

 

6. 미국에 가서는 어느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지?

익숙한 부분을 생각하면 지금까지 거쳐온 파트 중 하나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7. 영어점수를 받는데 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약 6개월 정도 소요되었어요.



8. 본인의 영어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요즘은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노하우랄 것은 없지만, 스피킹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연습하는게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실제 시험에서는 지나치게 긴장이 많이 하는 편이어서 스터디 등을 통해서 익숙해지려고 했습니다.



9. 이민을 준비하면서, 이것은 정말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아직 출국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본인이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서 생각을 잘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왜 나가고 싶은건지,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요.

 

 

10. 뉴욕을 꼭 가고 싶어하였었는데 이유가 있는가?

뉴욕에서 어학연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미국이 아니라 ‘뉴욕’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었구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뉴욕은 이민자가 많으니 외국인으로 적응하기 그나마 괜찮겠다 생각했고, 즐길 것도 워낙 많으니 혼자 돌아다녀도 심심하지 않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운전면허가 없어서(ㅋㅋ)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곳 등을 고려했어요. 

 

 

11. 미국간호사로 가기전에 스스로 어떤 것들을 준비했는지?

다들 준비하는 것들이예요. N-CLEX, IELTS 시험준비. 그리고 에이전시 계약 등.



12. 한국병원에서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점은?

근무처우 개선. 개인적으론 근무스케쥴만 잘 나와줘도 이직, 사직자들이 줄어들 것 같아요. 유휴간호사, 경력단절에 대한 부분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13. 뉴욕에 가서 가장 먼저 하고싶은 것은?

현재도 경력유지를 위해서 근무를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은 쉬고 싶구요. 무사히 원하는 병원에 취업하는 것이 우선목표입니다.

 

 

14. 첫 뉴욕에서 휴가를 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근교에 친구들이 몇 살고 있어서 첫 휴가 때 놀러가서 만나고 싶어요.

 

 

15. 다른 뉴욕의 고용주도 있는데 PerfectChoice를 고른 이유가 있는지?

솔직히 말하면 현재 에이전시의 담당자 분 때문에 계약을 하게 된 이유가 가장 커요. 무사히! 원활히! 소통하며 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확신을 주셨기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구요. 계약기간에 대해서는 1년의 장점을 강조하는 에이전시도 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추후 이직을 고려했을 때 제가 미국에서 경력이 없기 때문에 1년으로는 조금 짧지 않을까 해서 2년이면 그래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간호사들이 많이 계약을 맺는 에이전시 중 하나기 때문에 한국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서, 일일이 따지고 설명하지 않아도 전반적인 과정이 원활하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16. 이민서류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없었습니다.

 

 

17. Agency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면 좋을까?

현실적으로 도움을 받고 싶은 부분이 어떤건지 잘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고민 참 많이하고 설명회도 다니고 다른 분들 수속후기를 많이 읽어봤는데 어차피 100% 만족이란 있을 수 없어요. 여러 에이전시를 둘러봤지만 제시하는 조건들이 비슷해요. 저는 원활한 비자취득을 목표로 에이전시 담당자들과 상담하였는데 지금의 담당자 분이 가장 진정성있게 말씀해 주셨고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계약했었습니다. 실제로 비자 잘 취득했고 연락드릴 때마다 항상 잘 도와주셨어요. 심지어 밤이나 주말에도요. 출국 후 병원에 무사히 취업할 때까지 할 수 있는 도움을 다 해주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18. 소요된 이민 수속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2017년 6월 말에 처음 계약 맺고 2018년 3월 말 비자 취득했으니 약 9개월가량 소요되었습니다.

 

 

19. 미국간호사를 준비하고 있는 간호사분들에게, 어떤 것들이 중요하고 무엇을 준비하면 좋은지 알려준다면? 

간호사들은 무엇을 하든 참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사실 마음의 결정만 되면 어떻게든(사실은 울어가면서ㅋ) 시험도 척척 패스하고요. 앞서 말했든 인생에서 뭐가 제일 중요한지 왜 미국간호사가 되고 싶은지 잘 고려해서 준비하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들과 떨어져서 타지에서 살 수 있는지도 꼭 생각하세요. 생각보다 향수병 걸리는 사람들 참 많아요.ㅜ



20. 한국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꼭 하고 가고 싶은 것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다녀오고 되도록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